오늘의 보안 뉴스 - 2026-10-12
오늘의 브리핑
- 다크웹에서 AI로 생성한 가짜 고객정보 판매 주장이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오픈소스 개발자 계정 탈취로 연쇄적인 소스코드 저장소 침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신종 iOS 익스플로잇 킷이 암호화폐 지갑 탈취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데일리시큐
[이슈 체크] 다크웹에 올라온 올리브영·카카오모빌리티 고객정보, 실제 확인 결과 ‘가짜’
다크웹에 등장한 올리브영과 카카오모빌리티의 고객정보 판매 게시물이 실제 확인 결과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다크웹에서 CJ올리브영과 카카오모빌리티의 고객정보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으나, 해당 기업들이 확인한 결과 실제 고객정보가 아닌 가짜 데이터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공격자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생성한 허위 자료를 실제 유출 정보처럼 꾸며 판매한 사례다. 다크웹의 개인정보 판매 주장을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월 초 다크웹 게시판에는 ‘araragi’라는 계정을 통해 올리브영 고객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된 바 있다. 기사는 다크웹의 개인정보 판매 주장에 대해 맹신하지 말고 철저한 진위 확인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금융권 AI 해킹 2주 전 이미 경고, 금융보안원, 실제 공격 사례까지 공유했지만…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AI 해킹 사고 2주 전에 실제 공격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보안원이 사고 약 2주 전 금융회사들에 실제 AI 해킹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을 당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의원이 금융보안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지난 9월 17일 금융사 보안 담당자 16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발생한 AI 에이전트(AI 기술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공격 사례와 대응 방안이 소개됐다. 세미나에는 최근 침해사고가 발생한 금융회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기사는 사전 경고와 정보 공유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고를 막지 못한 보안 관리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개발자 계정 뚫리자 깃허브 345곳 연쇄 침해…AI API 키까지 노렸다
유명 오픈소스 개발자의 깃허브 계정이 뚫리면서 345개 저장소에 악성코드가 심어지는 공급망 공격이 발생했다.
유명 오픈소스 개발자의 깃허브(GitHub,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소스코드 저장소 관리 플랫폼) 계정 2개가 공격에 악용되어 345개 소스코드 저장소에 악성 코드가 삽입되는 공급망 공격(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 과정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생했다. 공격자는 정상적인 보안 점검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인증 정보를 탈취하려 했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텝시큐리티는 10월 9일 ‘고스트액션(GhostAction)’ 공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공격은 10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공격자는 게임엔진 개발자의 깃허브 계정을 이용해 약 24분 동안 여러 저장소를 침해했다. 기사는 개발자 계정 탈취가 대규모 연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급망 보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국은행·국책은행 해킹 시도 올해 102만건 돌파…지난해 연간 건수 넘어
올해 한국은행과 주요 국책은행을 향한 해킹 시도가 9개월 만에 100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은행과 주요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탐지된 해킹 공격 시도가 올해 9개월 만에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탐지 건수를 이미 초과한 수치지만, 조사 대상 은행에서 해킹 공격에 따른 실제 침해 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4개 은행에서 탐지된 해킹 시도는 총 102만 4,478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록인 93만 4,858건보다 8만 9,620건 늘어난 규모다. 기업은행 등 주요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기사는 국가 기반시설을 노린 해킹 시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어 태세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국가 보안 R&D 과제 31건 중 28건 승인절차 부실…첨단기술 연구보안 ‘구멍’
국가 핵심기술 관련 정부 연구개발 과제 중 외국인 연구인력에 대한 사전 보안심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 핵심기술과 관련된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외국인 연구인력에 대한 사전 보안심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과제에서는 기업의 일반적인 채용 승인 서류를 보안심사 증빙으로 제출한 사실까지 확인되어 연구보안 관리체계에 허점이 지적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외국인 연구인력이 참여한 보안 연구개발 과제 31건 중 정상적으로 사전 승인 절차를 거친 과제는 28건에 미치지 못하는 등 다수가 부실했다. 첨단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관리 체계의 개선이 요구된다. 기사는 정부 R&D 과제의 외국인 연구인력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관리 소홀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보완을 시사했다.
The Hacker News
P7 다크스코드 iOS 익스플로잇 킷,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탈취 및 원격 제어 기능 추가
P7 다크스코드 iOS 익스플로잇 킷이 기기 내 흔적을 줄이고 암호화폐 지갑 탈취와 원격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사이버보안 연구원들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P7 다크스코드(P7 DarkSword)‘라는 iOS 익스플로잇 킷(취약점 공격 도구 모음)의 변종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보안 기업 아이버리파이(iVerify)의 보고서에 따르면, P7은 이전 변종들에 비해 기기 내에 남는 흔적(footprint)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기 내 키체인(Keychain, 비밀번호 및 인증서 저장소)과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를 탈취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공격자의 인프라와 양방향 통신을 수행하는 C2 서버(Command and Control 서버,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조종하는 서버) 통신 기능도 더해졌다. 모바일 환경을 노린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는 모바일 기기의 보안 위협이 정교해지고 있으므로 이에 맞는 탐지 및 대응 체계를 갖출 것을 권고했다.
오늘의 용어
- 다크웹(Dark Web) - 일반적인 검색엔진으로는 찾을 수 없고 특수한 브라우저를 야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익명성이 보장되어 각종 불법 거래에 악용되는 공간.
-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 - 보안이 취약한 협력업체나 오픈소스 저장소를 먼저 침해한 뒤, 이를 통해 안전하다고 믿는 최종 사용자나 기업의 시스템에 침투하는 공격 방식.
- 익스플로잇 킷(Exploit Kit) - 시스템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 공격하기 위해 만든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으로, 주로 웹사이트 등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데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