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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보안 뉴스 - 2026-09-05

오늘의 브리핑

  • 투명 유니코드 문자로 보안 필터를 우회하는 대규모 피싱 공격이 확인되었습니다.
  • 12년간 방치된 PostgreSQL 결함과 워드프레스 RCE를 노린 공격이 급증했습니다.
  • 국내 기관 로드밸런서를 변조해 트래픽을 가로채는 신종 백도어가 포착되었습니다.

데일리시큐

MIPS, 피지컬 AI 구현 위한 개발 플랫폼 3종 공개…작업 특성별 최적화 기능 탑재

MIPS가 산업용 기계와 차량 등의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개발 플랫폼 3종을 출시했습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자회사 MIPS는 엣지 AI 추론, 실시간 제어, 기능 안전 등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컴퓨팅 플랫폼 3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MIPS Acies, Actus, Aegis는 개방형 표준을 바탕으로 각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고유한 물리적 연산 작업을 지원합니다.

KOSA, 사우디 ‘LEAP 2026’서 한국 풀스택 AI 공동관 운영

KOSA가 사우디 ‘LEAP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한국 풀스택 AI 공동관을 열었습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등 5개 기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빅테크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AI 반도체부터 거대언어모델(LLM) 및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솔루션을 중동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오픈AI,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GPT-6 Astra’ 공개

오픈AI가 추론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 차세대 모델 ‘GPT-6 Astra’를 공개했습니다.

오픈AI의 새로운 프론티어 모델 ‘GPT-6 Astra’는 사전학습과 강화학습, 정렬 기술을 결합하여 복잡한 추상 추론과 수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대폭 향상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ARC-AGI-3 평가에서 99.9%, 고난도 수학 벤치마크에서 97.6%의 높은 정답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인텔리빅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비전 AI 기업 인텔리빅스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하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인텔리빅스는 시각언어모델(VLM)과 비전 AI 기술을 융합한 에이전틱 안전 플랫폼을 통해 산업 현장과 생활안전 및 국방 분야에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공급해 온 기업입니다. 이번 기술특례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증시 입성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에브리존, ‘국방 AX 차세대 보안 융합 컨퍼런스’ 참가

에브리존이 국방 콘퍼런스에서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소개했습니다.

에브리존은 국방 AX 차세대 보안 융합 컨퍼런스에 참여해 AI 기술로 고도화되는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보안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기존 시그니처 방식의 한계를 넘어 파일 암호화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자체 안티랜섬웨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The Hacker News

이메일 필터를 우회하기 위해 투명 유니코드를 악용한 대규모 피싱 캠페인 포착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이지 않는 유니코드 태그 문자로 보안 필터를 우회하는 대규모 피싱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공격자들은 보안 솔루션의 키워드 기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특수 유니코드 태그 문자를 이메일 본문에 삽입했습니다. 이메일 탐지 엔진은 본문 텍스트를 파싱(문자열 구문 분석)하여 ‘funding’과 같은 전형적인 금융 사기 키워드를 식별하지만, 공격자는 단어의 철자 사이에 투명 문자를 끼워 넣어 엔진이 이를 하나의 단어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반면 실제 사용자에게 이메일이 렌더링될 때는 투명 문자가 시각적으로 표시되지 않아 정상적인 금융 안내 문구로 완벽하게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유니코드 문자는 인공지능(AI) 프롬프트 공격에서 인간의 눈을 속이고 모델에만 지시를 전달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이번에는 보안 필터 무력화에 직접 악용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진은 수백만 건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피싱 메일이 이러한 수법으로 발송되었다고 경고하며 보안 게이트웨이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PostgreSQL, 복제 권한으로 임의 코드를 실행하는 12년 된 논리적 디코딩 취약점 패치

PostgreSQL에서 복제 권한 계정으로 운영체제 수준의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고위험 취약점이 패치되었습니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PostgreSQL에서 논리적 디코딩 기능과 관련된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발견되어 긴급 업데이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결함은 CVE-2026-6471로 식별되었으며 CVSS 위험도 점수 7.2를 기록했습니다. 이 취약점은 지난 2014년 PostgreSQL 9.4 버전에 논리적 디코딩 기능이 도입된 이래 무려 12년 동안 코드베이스 내에 잔존해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격자가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REPLICATION(데이터 복제) 속성을 보유한 계정을 탈취하면, 이 결함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서버 프로세스를 구동 중인 운영체제(OS) 사용자 권한으로 임의의 시스템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복제 권한은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 백업이나 데이터 동기화를 위해 비교적 널리 부여되므로 내부 침투 시 서버 장악으로 직결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기사는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8.6, 17.11, 16.15, 15.19, 14.24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모든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최신 패치 적용을 권고했습니다.

웹 트래픽 탈취를 위해 피해 시스템의 HAProxy에 숨어든 신종 ‘Ted’ 백도어 발견

국내 기관의 HAProxy 로드밸런서 바이너리에 직접 심겨 웹 트래픽을 가로채는 신종 백도어가 발견되었습니다.

국내 두 곳의 조직에서 운용 중이던 HAProxy 로드밸런서(네트워크 트래픽을 여러 서버로 분산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내부에 악성 코드가 컴파일된 채 동작하던 정황이 새롭게 포착되었습니다. 보안 분석관들은 공격자가 바이너리 디버그 문자열에 남겨둔 이름을 따 이 Linux 악성코드 툴킷을 ‘ted’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번 침해 사고는 HAProxy 자체의 알려진 취약점을 악용한 것이 아니라, 공격자가 이미 호스트 시스템에 침투하여 관리자 권한을 확보한 뒤 정상 프로그램을 트로이목마화(정상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로 변조)하여 직접 빌드한 특이한 사례입니다. 로드밸런서에 은밀히 상주한 백도어는 인입되는 웹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청하고, 공격자가 선별한 특정 방문자에게만 조작된 웹페이지를 전송하는 정밀 표적 공격을 수행했습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자체를 변조하는 수법은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무결성 검증을 거치지 않으면 기존 네트워크 보안 장비로 탐지하기가 극도로 어렵습니다. 기사는 호스트 장악 이후 실행되는 이러한 고도화된 공급망 및 바이너리 오염 공격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슈퍼 폼스 및 엘리멘터 프로의 RCE 취약점을 노린 44만 건 이상의 공격 시도 감지

워드프레스 유명 플러그인들의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노린 대규모 공격 시도가 44만 건 이상 탐지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 보안 전문 기업 워드펜스(Wordfence)는 웹사이트 제작에 널리 쓰이는 플러그인 Super Forms와 Elementor Pro의 치명적인 결함을 노린 무차별 공격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의 주된 표적이 된 취약점 중 하나는 Super Forms 플러그인의 파일 유형 검증 부재 결함(CVE-2026-14894, CVSS 점수 9.8)입니다. 이 취약점으로 인해 인증되지 않은 외부 공격자라도 확장자 검증을 우회하여 웹 셸(서버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웹 스크립트 파일) 등 임의의 악성 파일을 웹 서버에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악성 파일이 서버 내부에서 실행되면 공격자는 대상 웹 서버에 대한 완전한 제어권을 획득하는 원격 코드 실행(RCE)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워드펜스에 따르면 위협 행위자들은 플러그인이 설치된 웹사이트들을 장악하기 위해 이미 44만 회가 넘는 대규모 익스플로잇 시도를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사는 취약한 플러그인을 방치할 경우 대규모 웹사이트 변조나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플렉스, 여러 미공개 보안 취약점 패치 배포 후 긴급 업데이트 권고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 플렉스가 다수의 미공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한 패치를 배포하고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촉구했습니다.

개인용 미디어 서버 및 스트리밍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렉스(Plex)가 자사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여러 건의 보안 결함을 수정한 긴급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보안 패치는 Plex Media Server 1.43.3 버전과 Plex Desktop 1.115.0 버전에 공식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서비스 개발사 측은 패치된 개별 취약점들의 구체적인 공격 원리나 세부 취약점 내용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이슈들에 대한 CVE 식별자 발급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약점의 상세 정보가 비공개된 상태에서 배포되는 긴급 패치는 잠재적인 공격자가 리버스 엔지니어링(바이너리 역분석)을 통해 악용 방식을 파악하기 전에 방어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치입니다.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는 미디어 서버의 특성상 패치되지 않은 결함은 침해 사고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기사는 시스템 장악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서버 소유자와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인스턴스를 즉각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의 용어

  • 유니코드 태그 문자(Unicode Tag Characters) - 문자열에 부가적인 언어 식별 등의 정보를 부여하기 위해 정의되었으나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되지 않아 보안 필터의 키워드 검사를 교란하는 데 악용되는 특수 문자.
  • 논리적 디코딩(Logical Decoding) -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 로그(WAL)의 내용을 분석하여 행 단위의 데이터 변경 내역을 외부 복제 노드로 전달하기 쉬운 논리적 형태로 변환해 주는 기술.
  • 트로이목마화(Trojanization) - 악의적인 코드를 정상적인 오픈소스나 상용 소프트웨어 빌드 과정에 은밀히 삽입하여 겉으로는 정상 동작하면서 백도어나 도청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작하는 기법.
  • 원격 코드 실행(RCE, Remote Code Execution) - 공격자가 원격에서 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하여 대상 서버에 인증 없이 임의의 악성 명령어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최고 위험도의 보안 결함.
  •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 배포된 소프트웨어 실행 파일이나 패치 전후의 바이너리 차이점을 역분석하여 숨겨진 결함이나 공격 가능한 취약점 구조를 추적해내는 기술.